강아지가 아픈 것을 보통 보호자는 알기 어렵다.
이유는 잘 알다시피 강아지는 말을 못하기 때문이다. 강아지가 아플 때 행동으로 표현을 해준다면 너무 고맙겠지만 평소와 거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강아지가 아픈 증상을 눈치채기 어렵다. 그렇다고 나의 강아지가 아픈지도 모르고 있을 수는 없기에 평소에 강아지 행동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한다. 강아지의 평소 행동 패턴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거기서 조금이라도 달라지는게 있다면 강아지가 아파서 하는 행동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면 평소보다 산책을 짧게 하려고 한다든지 평소엔 잠을 같이 잤는데 따로 자려고 한다든지 이런 사소한 변화가 강아지가 아픈 증상이 있을 때 표현하는 최대 행동일 수 있다.그래도 강아지가 아플 때 보일 수 있는 주요 증상과 강아지가 아플 때 나타나는 행동 변화 및 강아지가 아플 때 취해야 할 보호자의 행동 조치에 대해 적었으니 견주라면 한 번쯤은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강아지가 아플 때 보이는 주요 증상
강아지가 아플 때는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보호자는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가벼운 증상이라도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식욕 부진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강아지가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먹지 않거나 사료를 거부한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단순한 기분 변화일 수도 있지만, 소화기 문제나 치아 질환, 내부 장기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둘째, 구토와 설사도 강아지가 아플 때 흔히 보이는 증상입니다.
가끔 한두 번 구토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구토하거나 설사가 며칠 동안 지속된다면 장염, 식중독, 기생충 감염 등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구토물이나 변의 색과 상태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셋째, 기침이나 호흡 곤란이 있다면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단순한 감기일 수도 있지만, 기관지염, 폐렴, 심장 질환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가 숨을 가쁘게 쉬거나 평소보다 빠르게 헐떡인다면 신속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넷째, 강아지가 갑자기 움직이기를 싫어하거나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 아파하는 반응을 보인다면 관절염, 디스크, 근육통 등의 근골격계 문제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은 관절 건강이 약해지기 때문에 조금만 불편해도 움직임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섯째, 피부 이상도 중요한 건강 신호입니다.
가려움증, 발진, 탈모, 피부 염증 등이 보인다면 알레르기나 피부병, 기생충 감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피부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심한 증상이 있으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아플 때 나타나는 행동 변화
강아지가 아플 때는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행동에서도 변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고, 필요하면 수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로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거나 지나치게 피곤해하는 경우입니다.
강아지가 무기력해지고 활동량이 줄어들었다면 체력이 저하되었거나, 몸 어딘가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보호자의 부름에도 반응이 느리거나 계속 웅크려 있는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둘째, 공격적인 행동이 늘어나거나 예민해지는 경우입니다.
평소 온순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짜증을 내거나, 만지는 것을 거부한다면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절염이 있는 강아지는 만질 때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치통이 있는 경우 입 주변을 만지는 것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셋째, 평소보다 숨는 행동이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강아지가 집안 구석이나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으려 한다면 불안감이나 통증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특히 노령견이나 아픈 경험이 있는 강아지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넷째, 평소보다 과하게 핥거나 깨무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정 부위를 자꾸 핥는다면 그 부위에 가려움이나 통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심한 경우 자해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는 강아지가 자주 핥는 부위를 확인하고, 상처나 피부염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째, 배변 습관의 변화도 건강 이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평소 잘 가리던 강아지가 갑자기 실내에서 배변을 하거나, 배변 자세를 취했지만 변을 보지 못한다면 소화기 질환이나 신장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혈변이나 소변의 색이 평소와 다르다면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아플 때 보호자가 해야 할 조치
강아지가 아프다고 느껴질 때 보호자는 침착하게 대처하고, 빠르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경미한 증상이라면 집에서 관찰할 수 있지만,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 강아지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는지, 먹이나 물을 제대로 섭취하는지, 특정 부위를 불편해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지속되고 있는지를 기록하면 수의사에게 설명할 때 도움이 됩니다.
둘째, 강아지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픈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조용한 곳에서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밝은 조명이나 시끄러운 소음을 피하고, 강아지가 평소 좋아하는 담요나 방석을 제공하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셋째, 수분 공급을 신경 써야 합니다.
강아지가 탈수 상태가 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물을 잘 마시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주사기로 물을 조금씩 먹이거나 물에 간식을 섞어 유도할 수 있습니다.
넷째, 보호자가 무리하게 치료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 검색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다섯째, 예방 차원에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아픈 것을 숨기는 동물이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노령견의 경우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건강 체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아플 때 보호자가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도 주의 깊게 살피고, 평소 강아지의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뜩이나 수명이 짧은 강아지가 아파서 떠난다는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 집 강아지가 아프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 점은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라면 늘 인식하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 강아지가 아파서 행동이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 같다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자. 차라리 병원에 가서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는 것이 낫지 괜찮겠지 하다가 치료가 늦는 경우엔 후회만 남을 것이다. 강아지가 아플 때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이나 변화한 행동을 보인다면 병원으로 즉시 달려가자. 그리고 되도록이면 동네 작은 병원보다 못해도 건강검진이 가능하고 초음파 판독이 직접적으로 가능한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좋다. 그것이 애초에 시간낭비를 줄이고 강아지가 아플 때 보호자가 시간낭비 하지 않고 조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