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올바른 산책 방법 및 주의 사항
강아지 산책은 강아지에게 숨 쉬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훈련사 강형욱씨가 한 말인 것 같은데요. 그만큼 강아지에게 산책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저 또한 강아지에게 산책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산책만 잘해줘도 강아지의 문제 행동들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강아지마다 산책 방법이 다 다른 것을 알고 계시나요? 소형견의 경우 관절이 약하기 때문에 한 번의 긴 시간 산책보다는 하루에 2~3번씩 나눠서 산책하는 것이 올바른 산책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강아지 산책은 무턱대고 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을 알고 시켜줘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 산책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글을 적어 보았으니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에게 적절한 산책 방법
강아지에게 산책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긴 시간 동안 걷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의 연령, 견종,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산책 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산책 시간과 빈도를 강아지의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는 체력이 부족하고 뼈가 아직 완전히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짧고 가벼운 산책을 여러 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ㅍ 반면, 성견은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의 산책을 권장하며, 대형견이나 활동량이 많은 견종은 좀 더 긴 시간 동안 산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산책 경로를 다양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같은 길만 걷다 보면 강아지가 쉽게 지루해할 수 있기 때문에, 공원이나 강가, 동네 골목 등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냄새를 맡고 다양한 자극을 경험하는 것은 강아지의 두뇌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셋째, 산책 중 강아지가 적절한 속도로 걷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너무 빨리 뛰거나 줄을 세게 당기면 보호자와의 보행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적절한 리드 조절을 통해 강아지가 너무 흥분하지 않고 여유롭게 걷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넷째, 산책 전후로 스트레칭과 간단한 준비 운동을 하면 강아지의 관절과 근육 건강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강아지나 관절 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 천천히 몸을 풀면서 산책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강아지가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보호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지나치게 끌려 다니거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며, 산책을 편안한 활동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올바른 산책 습관 만들기
강아지가 산책을 올바르게 즐기려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습관을 들이면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산책 전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하네스나 목줄을 사용하고, 산책 중 필요한 물과 간식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책 장소에 따라 이동할 교통수단이나 날씨 상황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둘째, 리드줄 조절 연습을 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줄을 당기지 않도록 천천히 걷는 습관을 들이고, 줄이 느슨한 상태에서 걸을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너무 앞서 나가면 보호자가 멈춰 서서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셋째, 산책 중에는 강아지가 다양한 냄새를 맡고 주변 환경을 탐색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보호자의 의도대로만 걷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주변을 탐색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위험한 물건이나 음식물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넷째, 다른 강아지나 사람과의 인사를 올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무작정 다른 강아지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의 허락을 받은 후 천천히 접근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일부 강아지는 낯선 개를 불편해할 수 있으므로 상대 강아지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째, 산책 후에는 발을 깨끗이 닦고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비가 온 후나 흙길을 걸은 경우 발바닥 사이에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진드기나 외부 기생충이 붙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산책 시 주의해야 할 점
강아지가 안전하고 즐겁게 산책하려면 보호자가 반드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잘 관리하면 산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날씨와 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아스팔트가 뜨겁게 달궈질 수 있으므로, 강아지가 화상을 입지 않도록 서늘한 시간대에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발 보호를 위해 신발을 신기거나 짧은 산책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산책 중 강아지가 길거리 음식이나 이물질을 주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길거리에 버려진 음식물이나 유해한 물질을 먹으면 소화 장애나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산책 중 보호자가 강아지의 행동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셋째, 산책할 때 교통 안전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강아지가 갑자기 뛰어가지 않도록 하고, 자동차나 자전거가 지나갈 때는 강아지를 보호자 쪽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산책 시에는 반사 재질이 있는 목줄이나 하네스를 착용하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넷째, 강아지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서 산책해야 합니다.
노령견이나 특정 질병이 있는 강아지는 과도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강아지의 몸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산책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다섯째, 산책 중 다른 강아지와의 마찰을 방지해야 합니다.
모든 강아지가 사교적인 것은 아니므로, 다른 강아지를 만났을 때 갑자기 다가가지 않도록 하고 보호자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면 즉시 산책 경로를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산책은 건강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활동이지만, 올바른 방법과 주의 사항을 숙지해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강아지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환경을 신경 쓴다면, 더욱 즐겁고 유익한 산책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강아지 산책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주의할 점도 꼭 숙지해야 합니다. 강아지 산책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펼쳐질 수 있기 때문에 견주들은 항상 만일의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내 강아지에 대해 견주가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성격이나 행동 패턴도 파악하여 위 글뿐만 아니라 내 강아지의 성향에 맞춘 산책도 필요합니다. 특히 실외배변만 하는 강아지의 경우 타이밍을 맞춰서 강아지가 산책하면서 원활한 배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산책도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를 제외한 나머지 날들은 하루에 최소 1회 산책을 기본으로 하여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아지 산책을 하루 한 번 못 시켜주는 경우엔 키우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아지를 하루종일 혼자 두는 것보다 강아지 산책에 소홀한 게 저는 더 나쁘다고 봅니다. 하루 한 번 나의 강아지를 위해 숨을 쉬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은 당연합니다.